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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마을 주민들끼리 모여 김장을 하는 날이다.
아주머니들은 아주머니들끼리 모여앉아 소주를 한잔하시며 양념을 다듬으시고,
아저씨들은 이것저것 부산하게 움직이신다.
동네 아이들도 덩달아 옆에서 라면을 끓여먹으며 함께 신이 났다.
마냥 잔치같기만 한 오늘은 김장을 하는 날이다.
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려서 그 자리에서 소주를 한잔 얻어 먹었다.
순간 어릴적 우리집 김장하던날의 추억을 떠올려본다.
200911 항동
2018. 11. 12